수능은 끝났지만, 아직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남아 있습니다
11월 14일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과 부모 모두 한숨을 돌립니다.
그동안 수험생은 긴 시간 동안 공부에 매달렸고, 부모는 옆에서 조용히 뒷바라지하며 함께 긴장을 나눴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 놓치기 쉬운 정부 지원금과 혜택들이 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능이 끝난 후 꼭 챙겨야 할 2025년 주요 지원금과 혜택 5가지를 꼼꼼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대학생 대상 ‘국가장학금 1·2유형’ — 수험생이 바로 신청 가능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대학 신입생(예비 대학생) 도 국가장학금 신청이 가능합니다.이는 소득 수준에 따라 등록금 일부를 지원받는 제도로,
수능이 끝난 시점부터 대학 입학 전까지 준비해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신청 대상: 2025학년도 대학 신입생(정시·수시 합격자 포함)
신청 시기: 2024년 11월 말 ~ 12월 중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지원 금액: 소득분위에 따라 연간 최대 520만 원까지
필수 준비: 부모 소득정보 제공 동의, 가족관계 확인
> 📌 TIP: 학자금 대출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국가장학금 + 학자금대출 연계 신청으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 청년·대학생 ‘교통비 지원사업(K-PASS)
2025년에도 전국 지자체와 국토교통부가 함께 운영하는 청년 교통비 환급제(K-PASS) 가 유지됩니다.수험생 신분에서 대학생이 되면 바로 신청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요금의 20~30%를 현금 또는 포인트 형태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대상: 19세 이상 ~ 34세 이하 청년
신청 방법: K-PASS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
지원 방식: 월 교통비 5만 원 기준 최대 1만 5천 원 환급
부산 지역: 부산청년 교통비 추가지원 사업과 연계 가능
> 🎯 참고: 부산시, 경기도, 인천, 창원 등 각 지자체별로 별도 청년 교통비 제도가 병행되므로, 거주 지역 홈페이지를 함께 확인하세요.
3. 부모 대상 ‘교육비·보험료 세액공제’ — 연말정산 전에 준비
수능이 끝난 시점은 곧 연말정산 시즌과도 겹칩니다.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교육비와 보험료 세액공제 항목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비 공제 대상: 고등학생·대학생 자녀의 학교 납입금, 학원비 등
보험료 공제 대상: 자녀 명의 보장성 보험, 장학·학자금 관련 보험
공제 한도: 자녀 1인당 최대 300만 원 (교육비), 보험료 최대 100만 원
> 💡 팁: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면서 새로운 보험에 가입할 경우,
해당 보험료도 2025년 연말정산 시부터 공제 가능합니다.
4. 수험생 대상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교육부·지자체 운영)
수능이 끝나면 많은 학생들이 공허감, 불안감, 우울감을 호소합니다.이를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는 무료 심리상담·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교육청: ‘힐링 톡톡 프로젝트’ — 수험생 대상 전문 상담사 연계
서울시교육청: ‘마음든든 상담주간’ — 수능 이후 학생 맞춤형 상담
경기도교육청: 온라인 비대면 심리상담(12월 한정 운영)
신청 방법: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 → 상담 예약
비용: 무료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상담을 넘어, 진로 탐색 및 대학생활 적응까지 도움을 줍니다.
부모님이 먼저 정보를 확인해 자녀에게 권유해주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5. 청년·부모 대상 ‘생활비·주거비 지원제도’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과 부모가 함께 알아두면 좋은 대표적인 제도가 있습니다.✅ 청년월세지원제
만 19~34세, 월세 60만 원 이하 거주 시 최대 20만 원 지원
소득·재산 기준 충족 시 신청 가능 (복지로 또는 정부24에서 신청)
✅ 청년도약계좌 (정부저축지원형)
5년간 매월 최대 70만 원 납입 시 정부가 추가 지원금 제공
만 19~34세, 근로·사업소득 있는 청년 대상
✅ 부모 대상: 고등학생 교육급여·장학금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가정, 고등학생 자녀에게 교육급여 지급
한국장학재단 및 교육청 통합신청 가능
> 📎 실무 팁:
복지로(www.bokjiro.go.kr) → ‘나의 복지찾기’ 메뉴를 활용하면가구 구성원별로 신청 가능한 지원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수능 이후는 보상과 회복의 시간입니다”
수능이라는 긴 여정을 마친 지금,
이 시기는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회복’과 ‘보상’의 시간입니다.
조금만 더 꼼꼼히 챙기면,
정부의 다양한 제도와 혜택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시작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달려온 만큼, 이제는 혜택도 챙겨야 할 때입니다.”
모든 수험생과 부모님께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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